처음 유희왕을 알았을때가 03년도였습니다.
그때 tv에서 처음으로 유희왕을 방영해주었죠.
애니 자체는 그렇게 많이는 안봤는데(채널 돌리다가 나오면 보는 정도)
방영 얼마 후 부터 유희왕 오피셜 카드 게임을 시판하기 시작하더군요.
첫번째 팩인 '푸른 눈의 백룡의 전설'
학교 끝나고 레밍과 귀갓길에
맨날 하루에 한 팩씩 사는게 일과였습니다ㅋㅋ
그리고 유희 팩이랴, 카이바 팩이랴, 조이(조노우치)팩이랴
통칭 '스타더 팩'도 사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레밍과 저 둘다 04년도엔 끊었는데
05년도에 또 다른 제 친구놈이 학교에 유희왕 카드를 유행시켜서
저는 괜찮았는데 레밍이 다시 카드에 눈을 떠서
저도 가끔식 카드 빌려서 하곤 했습니다.
(수집은 좀 했었죠)
물론 06년도가 되며 학교도 올라가고 하니
카드 열기는 없어지더군요.
저는 그 뒤로는 카드는 거의 안샀습니다.
예전에 가끔 동생이 유희왕 관심있을 적에 같이 산적은 있지만요.
애니쪽은
위에서 말한대로 03년도 이후로 가끔 tv에서만 보다가
(1기 및 GX)
10년도 입대 전에 할짓 없을때 애니 볼꺼 찾다가
유희왕 3번째 작품인 ' 5D'S '(파이브 디즈, 통칭 오룡스)가 그나마 약간 내용도 어두운 편에 분위기도 괜춘하길래
정주행을 열심히 달렸었죠.
그러다가 애니 거의 막바지에
기계인간 3명이 합체한 보스캐1명이
오토바이와 합체하는 걸 보고 충격먹고 하차했지요.
그리고 다음 작품인 ZEXAL(제알)도 조금 봤었는데
유희왕 사상 그렇게 안습한 주인공은 처음이었습니다.
제알은 초반에 조금 보다 말았네요.
그 이후론 현재까지 유희왕 애니는 안봤음.
게임쪽은
옛날에 DS용으로 나온 5D'S 첫번째편 열심히 깨다가 끝판에 4연속 배틀에 좌절하고
두번째 편은 끝까지 다 깬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군인시절에
가끔 쉬는 시간에 인트라넷 들어가면
병사들 자유 게시판 같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막 유희왕 덱 강의 올리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습니다.
내용도 무슨 대학교 강의 뺨치는 정도로 전문적이라 말이 안 나오더군요.
그리고 본인이 제대 하기 며칠 전에
생활관 휴게실에서 유희왕 하는 군인 아저씨들 본 기억도 있네요 ㅋㅋㅋ;
인터넷질 하는 도중에 유희왕이 생각 나서 써 봤습니다.
요새 갑자기 유희왕 다시 보고 싶네요.
유희왕 덕후들의 레전드, '블랙 매지셜 걸'.
대체로 줄여서 '블매걸' '블매걸' 이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