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무래도 요즘 작품들도 좋아하지만
요새꺼보단 예전 작품들, 특히 90년대 작품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제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약간 요새 애니 덕후들과의 차별화? 비슷한것 때문에 그런 경향도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양산형 라노벨 원작 애니화 작품이나 작품성 없는 요새 애니들 보단
옛날 작품성 많고 내용 좋은 옛날 애니를 보는 나는 요새 뉴비 덕후들이나 진성 덕후와는 다르니깐!'이라는 생각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는, 약간 중2병 틱하면서도 어찌 보면 좀 유치한 그런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보면 다 같은 덕후ㅅㅋ인데말이죠ㅋㅋㅋ
요새 신작들을 안보는 것도
귀찮은 것도 있지만
헤헤 덕후틱하게 신작애니들 매주 챙겨보거나 그러지 않고
예전 작품 보고 있으니 난 신작 덕후들 보단 낫겠지?라는 생각도 없진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작품들이 과거 작품들에 비해 작품성떨어지고 캐릭빨이 커진건 맞지만
아무리 그래도 같은 덕후쪽 작품인데 그쪽만 비하하며 안보는것도 좀 그렇고
(애초에 그렇게 싫어하는 편도 아니고 막상 보면 재밌는데)
몇몇 쓰레기 망작들만 빼면 애니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다 나름대로의 장르나 제작시기에 따른 작품의 세계관이나 철학과 주제, 또는 목적이 명확하고
그 목적에 잘 따르는 작품들이 명작인데
뭐는 아니고 뭐는 맞다..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고.
뭐.....결론은 이전 글과 같이 언젠간 최신 애니도 볼게되겠죠...라는겁니다.
막상 써 놓고 보니 두서없이 써서 글 내용이 좀 ㅂㅅ이군요.
얼마전에 세토 재탕 완결 봤습니다.
베터맨, 엑셀사가, 갤럭시 엔젤에 이은 몇 안되는 재탕 완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