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여귀1기를 다보고
뭔가 요새 인기작들의 '완결 전 몰입, 완결 후 허망함'에 대해 깨달은 후
한달 넘게 애니 하나 안본, 통칭 '애니 슬럼프'에 걸렸었는데(그냥 애니가 안 끌렸던 이유도 있겠지만)
몇주전에 스데 애니판을 재탕하면서 풀렸죠.
그 덕에 완결 못 봤던 스트라토스4 OVA랑 심포기어를 완결까지 다 봤습니다만..
다 보고나니 갑자기 또 볼께 없네요.
게다가 완결만 기다리던 4월 신작들에 대한 기대도
요즘은 뭔가 버프가 좀 떨어진감도 있고..
차라리 7월 신작들 기다리는 형편이라
슬럼프 2차가 또 찾아온것 같습니다.
....뭐 솔직히 굳이 풀리든 안 풀리든 상관없어서
나중에 뭐 애니 볼때가 되면 보게 되겠죠.
굳이 풀려고 노가다 하는것도 솔직히 웃기고.
이참에 차라리 예전에 봤던거 재탕이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스데 시리즈는 뭔가 겜하거나 애니 볼때마다
'ㅅㅂ 이런 막장이 다있어?'하며 욕하면서도
꼬박꼬박 클리어하고 뭔가 평소와는 다른, 내용 긴 감상평 남기는거보면
은근히 이 시리즈에 애착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크데만큼은 수용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