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로 들썩이던 GTA5의 발매일인 17일.



학교 강의가 모두 끝나고 전철타러 가는길에 국전 한우리에 전화해봤습니다.




..역시 무한 통화중.




신도림 한우리도 무한 통화중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국전에 자주 가는 매장 한곳에 전화 했더니




'예약분 밖에 없습니다'라는 답변.




사실 그때 이미 깨달았죠.




'아  이미 다 털렸구나'라는 것을.




핸폰으로 룰웹들가보니 전국의 게임샾의 gta 상황을 거의 실황으로 중계(?)해주고 있었는데




뭐 대부분 다 털렸다는 얘기 였습니다.




발매전부터 이미 한글화로 많은 이들이 몰려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였네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하굣길에 국전 가보긴 했습니다만



뭐 역시 없었습니다.




머리로는 이미 예상한 바였습니다만



그래도 기분이 좀 꿀꿀하더군요.




결국 수요일에도 광화문쪽 갈 일이 생겨서



그쪽 교보에 가보니, 게임 매장쪽에 떡하니 게시판 알림으로 'gta 품절. 10월초 재입고 예정'이라고 써붙혀있더군요.




오는 길에 서울역에 있는 롯데마트에도 가봤으나



그곳엔 아예 플스 자체를 취급 안하더군요 ㅋㅋㅋㅋ




집에 돌아온뒤, psn에 dl판 떳다길레 한번 가봤더니



가격이 7만 3천원 ㅋㅋㅋㅋ



패키지 판 정가가 6만 5천원인데  dl판이 가격 만원정도 더 비쌈 ㅋㅋㅋㅋ




인터넷에 보니



역시나 이놈들이 초판 물량을 적게 풀었음....




요샌 정말 초장에 간좀 보고



한 달 정도 뒤에 본격적으로 팍팍 푸는게 관행이 된것 같네요.





제가 예판 전쟁을 처음 알게 된 계기인 2차 og부터 해서




발매당일 겨우 구한 섬란카구라sv




처음으로 발매일 구매를 실패한 오보로 무라마사 비타판




그 뒤에 또 실패한 드래곤즈 크라운




그리고 이번에 gta도 그렇게 유통을 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돌아다녀 보고 못 구하면 그냥 나중에 중고 구하렵니다.

(솔직히 초반 버프도 있고, 10월 초에 재입고 되면 그땐 물량 넘쳐날껍니다)




제가 원래 인터넷으로 예약하는건 



대체적으로 가격도 오프보다 좀 비싸고



배송료가 추가되는거에다가 배송 언제오나 기다리는게 싫어서 오프 구매만 고집했는데



다음부터는 인터넷 예약도 조금 고려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더 이상 발매일에 물 먹는건 좀 힘드네요.

(물론 죠죠같은 함정도 있긴하지만)





Posted by 스젠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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