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주인장이 지금보다 일어 더 모르는 시절에 후커에만 의지해 가며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래서 캐릭터의 이름이나 지명, 그리고 스토리의 세세한 점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점 미리 사과드리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잠히 플레이 하여 클리어한 게임, '참마대성 데몬베인'입니다.






'데몬베인'은 아캄시티의 안전과 블랙로지의 토벌을 생각하여 하도우 재벌의 총수였던, 하도우 루리의 조부가 비밀리에 제작한 로봇으로, '마를 베는 검'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 장르는 '로봇물'에 미연시 요소가 조금 들어가고 거기에 크툴루 신화가 짬뽕된 작품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크룰루내용이 들어가서, 처음엔 우로부치가 각본간가 했는데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슈퍼로봇물과 마술, 그리고 어드벤쳐 등을 잘 조합해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기를 꽤 끌었는지 전연령판 버젼, 플투버젼으로 리메이크 되었고


후속작격인 메카 액션 게임 '기신비상 데몬베인'도 나왔고(옛날 똥컴 시절에 해봤다가 사양 딸려서 포기했던;)


대망의 애니화!가 되었지만 심각한 작붕과 1쿨로 무리하게 압축한 스토리때문에 애니는 폭망했습니다.







참고로 공략 가능한 대상은 알 아지프, 하도우 루리, 라이카 입니다. 



저는 아직 알 아지프 밖에 클리어 하지 못해서 리뷰 기준은 알 루트로 하겠습니다.







주 스토리는, 주인공은 세계의 가장 번화한 두가지 도시중 하나인 아캄시티의 대학교에서 비밀로 마술을


전공으로 배우다가 중퇴하고


마도 탐정일을 하며(하는 짓 보면 거의 백수) 지내던 주인공 '다이쥬우지 크로우'가


아캄시티의 사실상 지배자인, 하도우 재벌의 현 총수인 '하도우 루리'에게


어느 마도서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마도서를 찾던중


우연찮게 만난 소녀의 모습을 한 마도서, '알 아지프'를 만나


그녀의 주인이 되어 아캄시티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인 '블랙로지'와 대적한다는 스토리로,


평범한(혹은 그 미만의) 주인공이 우연히 위기속에서 주요인물을 만나,


로봇에 탑승한뒤 적 세력을 물리친다는


기존의 (구식)슈퍼 로봇계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몇가지의 장점을소개하자면



첫번째로,기존의 슈퍼로봇물과는 달리 어드벤쳐(+연애) 성이 좀더 강조되어, 몰입도가 더 높아졌다는점.



두번째는 주변인물들과 주인공(이중 가장많은 비중을 차지)의 개그



세번째는 분위기를 잘 표현한 OST와 뛰어난 머신전투신의 묘사,그래픽



그리고 개성있는 등장인물들.




물론, 단점도 존재하는데, 


첫째-플레이 타임이 좀 긴축에 속한다는 점(클리어 타임까지 총 18시간)



둘째- 후반부에 이야기를 좀 끌고 늘려놔서 그런지, 좀 지루했다는 것 등






등장인물들을 대강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크로우(오른쪽)와 알 아지프(왼쪽)

크로우는 아캄시티에서 탐정일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알과 만나게 되어 데몬베인을 탑승해 블랙로지와 싸우게 되는 청년입니다. 약간 열혈한 성격에 가벼운 성격이죠. 교회에서 라이카의 신세를 주로 지며, 알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맞는 콤비입니다이놈이 로리콘이기도 하고.

알 아지프는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에 나오는 마도서 '네크로노미콘'의 모에화 정령?비슷한 존재라고 할수 있는, 마도서 그 자체입니다. 엄청난 마력을 가졌으며, 리버레기스에게 쫒기던 끝에 타고있던 데우스 마키나를 잃고서 아캄시티로 떨어집니다. 그 후 크로우와 만나 그와 함께 싸우게 되죠.









크로우가 알로부터 마력을 받아 강화된 형태인 '마기우스 스타일'



다만, 이 형태가 되면 알은 대부분의 마력을 잃어 SD화가 됩니다 












맛가버림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라이벌, 서 박사님(본명은 Dr. west).

마약을 빤 듯한 행동을 일삼으며, 사사건건 크로우와 알의 앞에 나타나는 블랙 로지의 심복(간부 급까지는 아닌듯 싶습니다). 적이지만 뭔가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인데, 결국 후반부에 안티크로스가 블랙로지를 먹을때 그곳에서 나와 크로우의 동료가 됩니다. 











그에 못지 않으셨던 광기의 최종보스, 블랙로지의 군주인 '마스터 테리온'


뭔가 꿍꿍이를 알수없는 행동을 일삼으며, 그의 진의는 부하인 안티 크로스 조차 모를 정도입니다.


엄청난 마력을 가졌으며, 초반에는 단신으로 데몬베인을 날려버리기도 하는 괴물(!).


후반부엔 안티크로스에게 배신당해 버로우 타는 듯 싶었지만


결국 부활해 데몬베인과 최종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마스터 테리온의 마도서이자 그를 열렬히 사랑하는 '에셀드레이더'.

그녀 역시 뛰어난 마력의 소유자로 사실은 알 아지프, 즉 네크로노미콘의 카피본입니다.

알에게는 있어 동생과 비슷한 존재라고 할수 있죠.

결말부분에선 마스터테리온과 나름 씁쓸한 결말을 맞게됩니다.












블랙로지의 최고 간부인'안티 크로스'의 일원으로 , 전세계의 지배자가 될 야망을 가지고 있는
'아우구스투스' 
(직책은 마스터 테리온 보다 아래).

블랙로지의 충실한 참모역할을 하는 자로서, 뛰어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 중반쯤에, 그만한 실력이 있음에도 당장 세계 정복을 하지 않고 혼자서 뭔가 꿍꿍이가 있는 마스터테리온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하고

결국 안티크로스를 모아 마스터 테리온에게 반기를 들어 그를 봉인시키고 블랙로지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때 거의 안티크로스의 보스 노릇을 하다시피하는데, 이쪽 계열에서 갑작스레 반기를 일으켜 보스가 된 2인자 캐릭터들의 말로가 어떠한지 아신다면 뭐...그렇게 됩니다.











허구한날 주인공이 밥 얻어 먹으러 다니는 교회의 시스터(수녀), 라이카 누님.

교회에서 많은 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크로우도 그러한 아이들 중 하나였습니다.


언틋보면 맨날 놀러오는 것 같지만, 교회를 집으로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는 크로우에게 언제나 상냥하게 대해줍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분도 꽤나 비밀이 많은 캐릭터더군요.








필자가 데몬베인오타쿠(?)라 생각할 정도로


조부의 유산인 데몬베인을 끔찍히 아끼는, 아캄시티에서 재일가는 재벌인 하도우 집안의 총수인  하도우 루리 씨.


처음에는 조부의 유산인 데몬베인을 거칠게 다루는 크로우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위기에 처한 자신을 도와주고, 그가 전력을 다해 열심히 싸우는 것을 보고 신뢰하게 됩니다.


작품 중반엔 레무리아 임팩트 셔틀로 전략..
 

여담이지만, 데몬베인이 참전한 슈로대UX에 '선정성 있음' 표시를 준 장본인이시기도 합니다.











 하도우 재벌에서 일하는 집사. 이름은 '윈필드'.

뛰어난 신체능력과 무술실력을 가진 사람으로, 루리의 보디가드이기도 합니다.


크로우를 좋은 남자로 인정해 주기도 하죠.


여담이지만, 작품 중반쯤에 안티크로스와 싸우다가 부상당한 뒤 묶은 머리가 풀린체로 크로우에게 안겨 대화를 하는 내용과 함께 cg가 나오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뭔가 분위기가 묘함을 느꼈습니다(니트로 플러스가 여성향 작품도 꽤 제작했었죠).











서 박사가 개발한 여성형 전투 안드로이드 ' 엘자'.  


말 끝부분에  '로보'를 붙이는 말버릇이 있습니다.    


스토리 도중 크로우를 짝사랑하게 되 스토커(?)가 되죠.


작품 중후반부에 안티크로스의 반란때 서박사와 함께 크로우 측으로 넘어오게 되며


사라져버린 알 대신 크로우와 함께 데몬베인에 탑승해 그를 보조합니다.


뭐 알이 부활한 후에는 비중이...지못미 콩라인.



.




'아캄시티의 수호자'라고 불리는 의문의 여전사, '메타트론'.


외견상으로는 무슨 전대물에 나올법한 인물로, 냉정한 성격탓인지 어쩔때의 행동거지를 보면
아군인지 적군인지 햇갈릴때가 있습니다.


블렉로지에 속해있는 '산달폰'과 무슨 사연이 있는지 둘이 만나기만 하면 쌈박질합니다.


작품 후반부에는 크로우를 많이 도와주는 역할.


알 아지프 루트에서는 맨얼굴을 보는게 불가능합니다.










블렉로지에 속해있는 검은 전사, '산달폰'



냉정한 성격인 메타트론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급하고 저돌적인 성격입니다.


메타트론과 비슷한 외견의 슈츠나, 그녀에게 품는 분노심 등, 서로간에 무슨사연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알 아지프 루트에서는 그 둘의 얘기는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다가 애니판에서는 그 둘의 존재 자체가 짤렸음;)







그리고 모든것의 흑막인 헌책방 주인 아줌마(....)


이름은 '나이아'.


그녀의 정체는...냐루코입니다(진짜).




블랙로지에 협력하는 듯 하면서, 아캄시티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데몬베인의 세계관을 무한루프로 만든것도 이분이구요.




후반 부분에 크로우를 유혹하지만,  크로우는 명대사를 하면서 거절합니다.


"역시 난 로리콘인가봐"










 



이게임, 분위기가 좀 가볍거나 어두울때가 많지만 열혈할때도 많았습니다.

응응한 내용도 많았고


로봇연애물이구나하는 느낌을 잘 받은 작품.


슈로대에 참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슈로대UX에 정말 참전했더군요(물론 애니판+플투판 기준으로).












기억나는 cg모음




최종 결전에서 최종 필살기 시전중.... 슈로대에선 '파이널 샤이닝 트라페조해드론'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기술로 잘 재현되었습니다.





 


최강무장인 샤이닝 트라페조헤드론을 든 데몬베인










샤이닝 트라페조헤드론을 든 최종보스인 데우스 마키나, 리버 레기스.


둘이 전투할때 멋있었죠.












 알 아지프와 엔네아 














바다에 갔을때의 이벤트 cg.














에....그럼 이만 쓰겠습니다.


알 아지프 루트밖에 깨보질 않아서 게임내의 모든 정보는 아직 알수가 없군요.



언젠가 클리어 해보면 그때 또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자료는 다 날아갔다만).


다음에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해 봐야겠군요


그럼 안녕히.






Posted by 스젠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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